메타버스가 202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 중이며, 구현가능한 플랫폼 종류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업들에서는 플랫폼내 영역선점을 위해 투자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지만, 개인들의 경우 메타버스의 뜻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메타버스의 뜻 뿐만이 아니라 어떤 종류가 있는지, 각 플랫폼의 특징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구성 메타버스의 뜻 메타버스의 종류 각 플랫폼의 특징 향후전망 |
메타버스란?
메타버스는 Meta와 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Meta는 '초월한다', Universe는 '세계'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가 아는 기존의 세계를 초월하는 공간이란 뜻으로 탄생했습니다. 정확히 포인팅할 수 있는 어떤 물체가 아니기에 굉장히 생소한 개념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게임과 메타버스가 다른점?
가상현실과 게임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많으실겁니다. 가상현실과 게임은 모두 가상세계에서의 캐릭터로 어떤 미션이라든지 플레이를 한다는 개념이었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딱 한단계 더 발전한 개념입니다. 그것은 바로 '경제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게임에서 캐릭터 레벨을 올린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성장한 캐릭터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입니다. 레벨을 많이 올리면 몬스터를 많이 잡고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확률을 높일 뿐이지, 다른 부가적인 생산적 활동을 하기 힘든 것이 실정입니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경우, 가상 세계에서 인지도를 얻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이 나의 코스튬이나 신발을 구입할 수도 있고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경제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메타버스에서 경제활동 예시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생성되는 하나의 캐릭터는 현실세계와 또다른 하나의 '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기에서는 새로운 직업을 통해 수익창출을 할 수도 있고, 기업으로부터 협찬을 받는 인플루언서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 내에서 자체적으로 게임개발 등을 통해 유저를 모집하여 돈을 벌기도 합니다.
큰 기업들의 경제활동도 인상적입니다. 구찌, 샤넬 등 명품 브랜드는 이미 메타버스 플랫폼에 입점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이템을 팔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애플 등 유수의 기업들도 메타버스 내에서 판매활동을 하고 있으며 뿐만이 아니라 CU편의점까지도 플랫폼 내 상점을 세워서 홍보 및 판매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 외에도 경제활동으로 분류할 수 있는 예시들은 셀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메타버스의 종류
대표적인 것으로 제페토,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게더타운, 이프랜드, 디센트럴랜드, 어스2 등이 있습니다.
각 플랫폼의 특징
제페토
우리나라 기업인 네이버Z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상 캐릭터가 생성되고 옷, 액세서리 등을 구매하여 다른 유저들에게 뽐낼 수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 내 게임을 비롯하여 다른 유저들과 할 수 있는 많은 즐길거리가 있어서, 함께 뛰어놀기 좋아하는 10대 아이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좋습니다.
제페토 스튜디오라는 곳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디자인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으며, 자신이 인플루언서라면 제작한 아이템을 다수의 유저들에게 판매하기 용이합니다. 플랫폼 내에서 전자기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면 삼성이나 애플 등 기업의 협찬을 받아서 광고를 해주기도 합니다. 가상세계의 네이버블로그, 싸이월드 등에 비견해도 될것 같습니다.
로블록스
로블록스가 출시된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무려 2006년도에 발매가 되었으며, 플랫폼 내에서 RPG게임이나 레이싱을 함께 즐기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이 기존에도 있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지만, 드디어 시대를 잘만나 꽃을 피우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게임콘텐츠가 발달한 플랫폼 특성상, 게임콘텐츠만 제작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실정입니다. 함께 게임을 즐기기 위해 입장권을 판매함으로서 경제활동을 할 수가 있으며, 제페토와 마찬가지로 옷이나 액세서리를 제작하여 판매도 가능합니다.
마인크래프트
메타버스 개념 등장 이전부터 많은 유저가 활동해오던 게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채광과 제작을 하는 게임으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메타버스의 개념이 등장하다보니 메타버스와 유사했기 때문에 편입된 것입니다. 이것이 메타버스로 편입된 이유는 바로 '참여자들이 직접 만드는' 공동체로 운영되는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게더타운
최근 기업이나 많은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최근 화상회의로 많이 활용되는 ZOOM을 대체하는 용도로도 많이 쓰입니다. 가상공간 속 아바타가 존재하며, 굳이 실제 얼굴을 밝히지 않아도 각 가상공간 내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특징이라고 한다면, 같은 공간내에 있는 유저들에게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프랜드
너와 내가 만나는 메타버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출시된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출시회사의 메타버스 CO장인 전진수씨는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하는데요. 전반적인 운영형태는 제페토의 형태와 유사합니다. 다만, 소셜기능 강화 등으로 현실에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소통에 익숙한 인구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룸개설 기능, 아바타 코스튬 다양화, 직관적인 UI 등을 도입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플랫폼입니다.
디센트럴랜드
위 플랫폼들과는 약간은 다른 개념이 도입됩니다. 디센트럴랜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플랫폼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를 통해서 이용자들이 토지거래 등 활동이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플랫폼 내에서 콘텐츠 제작 및 프로그램을 만들어 수익활동이 가능합니다.
현실에서는 집문서나 땅문서가 있어야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반면 디센트럴랜드 내에서는 토지 소유권이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현실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어스2
NFT를 통해 만들어가는 가상부동산 서비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에게는 가상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게임으로 인식됙 있습니다. 가상의 지구를 하나 더 만들어서 여러개의 타일로 쪼갠 뒤 이 타일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구글기반의 지도 등이 모두 제공되는 상황에서 동일선상에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현실 부동산 투자와 같이 이뤄지기 때문에 유저들의 소유욕을 엄청나게 자극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수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이들이 채굴에 뛰어들었던 사실을 기억할 것입니다. 어스2의 타일수 또한 한정되어 있다는 특징 때문에 타일을 소유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플랫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현금화에 대한 부분은 앞으로도 많은 이슈를 낳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현금화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향후전망
대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려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자동차가 처음 나왔을때는 이렇게까지 일반인들에게 보급되리라 예상하지 못했던만큼, 초기에 시장을 선점한 자동차 기업들은 이를 지렛대로 꽤 큰 성장을 이뤘습니다. 메타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익숙치 않아서 너도나도 메타버스를 안하고 있을 뿐, 보편화되고 삶속에 스며들게 되면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 때문에 메타버스 시장은 앞으로도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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